[특징주]外人ㆍ기관 동반 매도에 금융주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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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ㆍ증권ㆍ보험 등 금융주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로 인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후 2시 41분 현재 KB금융이 전날보다 1650원(3.95%) 급락한 4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하나금융지주(-3.42%) 우리금융(-2.96%) 신한지주(-1.80%) 외환은행(-1.30%) 등 시중 주요 은행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증권주는 하락폭이 더 크다.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HMC투자증권 등이 4% 넘게 떨어지고 있고, 현대증권(-3.53%) 교보증권(-3.14%) KTB투자증권(-3.01%) 등도 비교적 큰 폭의 약세를 기록중이다.
현대해상(-4.48%) 삼성화재(-2.67%) 메리츠화재(-1.64%) 등 보험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매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기관이 금융주를 많이 팔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까지 금융주를 내던지고 있어서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금융주를 500억원 어치 넘게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720억원 가량 팔자 우위를 기록중이다.
황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의 경우 KB금융의 유상증자설과 중소기업들의 구조조정 이슈가 맞물려 매도세를 유발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 증권주 실적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여기에 증시 하락에 따른 투자 유가증권의 평가손실 등 그동안 증권주 상승을 뒷받침 했던 모멘텀들이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17일 오후 2시 41분 현재 KB금융이 전날보다 1650원(3.95%) 급락한 4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하나금융지주(-3.42%) 우리금융(-2.96%) 신한지주(-1.80%) 외환은행(-1.30%) 등 시중 주요 은행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증권주는 하락폭이 더 크다.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HMC투자증권 등이 4% 넘게 떨어지고 있고, 현대증권(-3.53%) 교보증권(-3.14%) KTB투자증권(-3.01%) 등도 비교적 큰 폭의 약세를 기록중이다.
현대해상(-4.48%) 삼성화재(-2.67%) 메리츠화재(-1.64%) 등 보험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매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기관이 금융주를 많이 팔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까지 금융주를 내던지고 있어서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금융주를 500억원 어치 넘게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720억원 가량 팔자 우위를 기록중이다.
황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의 경우 KB금융의 유상증자설과 중소기업들의 구조조정 이슈가 맞물려 매도세를 유발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 증권주 실적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여기에 증시 하락에 따른 투자 유가증권의 평가손실 등 그동안 증권주 상승을 뒷받침 했던 모멘텀들이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