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월드 IT 쇼' 개막…첨단제품 경연장 관람객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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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IT 전시회 '월드 IT 쇼'가 17일 개막했다.
나흘간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첫 날부터 관람객들이 줄을 이을 정도로 성황을 보이고 있다.
관람객들은 특히 14대의 LED TV가 공중에 매달려 있는 삼성전자 와우 기념비와 세계에서 가장 얇은 TV, 손목시계형 '터치 와치폰' 등 첨단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SK텔레콤이 마련한 국내 이동통신 초창기의 차량용 휴대전화 '카폰' 등 이색 전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등이 주관한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전시회와 함께 열린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에서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의 기회를 활용해 세계적 경제위기 극복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미디어 산업 재편 등을 통한 글로벌 미디어 선도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콘퍼런스에서 미디어 융합 촉진,규제 선진화 등 융합 시대의 대응전략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월드IT쇼에는 30여개국 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1240개 부스에서 다양한 신제품과 산업 간 컨버전스 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있어 '첨단 경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주최 측은 전시회 기간동안 10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녹색 IT를 위한 신융합 기술'을 메인 주제로 내걸면서 관련 제품과 기술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에코존을 통해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크레스트솔라'와 바이오 플라스틱을 적용한 휴대폰, 전력 절감과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LED TV와 미니노트북 N310 등을 전시했다.
또 B2B 솔루션 코너에서는 사무실, 호텔, 레스토랑 등 실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 통합 솔루션 제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도 태양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친환경폰, 지능형 센서로 소비 전력을 대폭 절감시킨 플라즈마 TV, 옥수수 전분을 사용한 플라스틱폰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전략 제품인 아레나폰, 프라다폰 두번째 모델, 터치 와치폰 등을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KT와 현대차는 휴대폰을 이용해 차량을 원격 진단 제어할 수 있는 '쇼(SHOW) 현대차 모바일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으며, SK텔레콤도 '그린 모바일, 그린 어스' 컨셉트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이는 한편 중고 휴대폰 수거 행사도 벌인다.
SK텔레콤은 또 국내 이동통신 역사를 보여주는 테마관을 별도 운영해 '카폰' 등 1980년대 초창기 제품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나흘간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첫 날부터 관람객들이 줄을 이을 정도로 성황을 보이고 있다.
관람객들은 특히 14대의 LED TV가 공중에 매달려 있는 삼성전자 와우 기념비와 세계에서 가장 얇은 TV, 손목시계형 '터치 와치폰' 등 첨단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SK텔레콤이 마련한 국내 이동통신 초창기의 차량용 휴대전화 '카폰' 등 이색 전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등이 주관한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전시회와 함께 열린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에서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의 기회를 활용해 세계적 경제위기 극복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미디어 산업 재편 등을 통한 글로벌 미디어 선도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콘퍼런스에서 미디어 융합 촉진,규제 선진화 등 융합 시대의 대응전략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월드IT쇼에는 30여개국 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1240개 부스에서 다양한 신제품과 산업 간 컨버전스 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있어 '첨단 경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주최 측은 전시회 기간동안 10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녹색 IT를 위한 신융합 기술'을 메인 주제로 내걸면서 관련 제품과 기술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에코존을 통해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크레스트솔라'와 바이오 플라스틱을 적용한 휴대폰, 전력 절감과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LED TV와 미니노트북 N310 등을 전시했다.
또 B2B 솔루션 코너에서는 사무실, 호텔, 레스토랑 등 실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 통합 솔루션 제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도 태양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친환경폰, 지능형 센서로 소비 전력을 대폭 절감시킨 플라즈마 TV, 옥수수 전분을 사용한 플라스틱폰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전략 제품인 아레나폰, 프라다폰 두번째 모델, 터치 와치폰 등을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KT와 현대차는 휴대폰을 이용해 차량을 원격 진단 제어할 수 있는 '쇼(SHOW) 현대차 모바일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으며, SK텔레콤도 '그린 모바일, 그린 어스' 컨셉트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이는 한편 중고 휴대폰 수거 행사도 벌인다.
SK텔레콤은 또 국내 이동통신 역사를 보여주는 테마관을 별도 운영해 '카폰' 등 1980년대 초창기 제품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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