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기업의 현금회전 속도가 갈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7일 유가증권시장의 38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현금회수 기간을 분석한 결과 올 1분기엔 평균 55.7일로 전 분기에 비해 4.3일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금회수 기간은 지난해 3분기 46.5일로 직전 분기보다 5.2일 늘어난 이후 3분기 연속 증가했다.

현금회수 기간은 원재료 구입을 위해 현금을 지출하는 시점부터 제품을 판매해 현금을 회수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