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ㆍ최경주 순조로운 출발…1오버 10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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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1R 비로 경기 한때 중단
남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09회 US오픈골프대회가 18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주립공원골프장 블랙코스(파70)에서 막을 올렸다.
비가 줄기차게 내린 가운데 치러진 1라운드 초반 경기에서 우승후보인 타이거 우즈(34 · 미국 · 사진)를 비롯 최경주(39 · 나이키골프) 비제이 싱(46 · 피지) 등은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다.
▶19일 0시 현재
1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8번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를 기록 중이다. 선두권과 2타차의 공동 12위.최경주는 3번홀(205야드) 보기를 4번홀(파5 · 길이 517야드) 버디로 만회했으나 전반 두 번째 파3홀인 8번홀(210야드)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10위밖으로 밀려났다.
'디펜딩 챔피언' 우즈는 첫 네 홀을 파로 잘 마무리했으나 5번홀(451야드)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드라이버샷이 오른쪽으로 날아가 나무를 맞고 떨어졌다. 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로 꺼낼 수밖에 없는 상황.설상가상으로 세 번째 샷은 벙커에 들어갔고,결국 4온2퍼트를 하고 말았다. 올시즌 그의 세 번째 더블 보기다. 우즈는 그러나 6번홀(408야드)에서 첫 버디를 잡고 그 홀까지 최경주,싱과 같은 12위를 달리고 있다.
예선을 거쳐 출전한 위창수(37 · 테일러메이드)와 배상문(23)은 초반부터 '하이 스코어'를 내며 커트통과 여부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위창수는 전반 8개홀에서 보기만 3개 기록 중이다. 배상문은 7개홀을 치르는 동안 버디없이 보기와 더블보기 2개씩을 기록하며 6오버파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한편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는 경기 전부터 비가 내리자 500야드 안팎의 파4홀 티잉그라운드를 30~40야드 당겨 설치했다. 또 그린의 괸 물을 제거하는 등 경기를 원활하게 치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경기를 중단시켰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비가 줄기차게 내린 가운데 치러진 1라운드 초반 경기에서 우승후보인 타이거 우즈(34 · 미국 · 사진)를 비롯 최경주(39 · 나이키골프) 비제이 싱(46 · 피지) 등은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다.
▶19일 0시 현재
1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8번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를 기록 중이다. 선두권과 2타차의 공동 12위.최경주는 3번홀(205야드) 보기를 4번홀(파5 · 길이 517야드) 버디로 만회했으나 전반 두 번째 파3홀인 8번홀(210야드)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10위밖으로 밀려났다.
'디펜딩 챔피언' 우즈는 첫 네 홀을 파로 잘 마무리했으나 5번홀(451야드)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드라이버샷이 오른쪽으로 날아가 나무를 맞고 떨어졌다. 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로 꺼낼 수밖에 없는 상황.설상가상으로 세 번째 샷은 벙커에 들어갔고,결국 4온2퍼트를 하고 말았다. 올시즌 그의 세 번째 더블 보기다. 우즈는 그러나 6번홀(408야드)에서 첫 버디를 잡고 그 홀까지 최경주,싱과 같은 12위를 달리고 있다.
예선을 거쳐 출전한 위창수(37 · 테일러메이드)와 배상문(23)은 초반부터 '하이 스코어'를 내며 커트통과 여부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위창수는 전반 8개홀에서 보기만 3개 기록 중이다. 배상문은 7개홀을 치르는 동안 버디없이 보기와 더블보기 2개씩을 기록하며 6오버파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한편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는 경기 전부터 비가 내리자 500야드 안팎의 파4홀 티잉그라운드를 30~40야드 당겨 설치했다. 또 그린의 괸 물을 제거하는 등 경기를 원활하게 치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경기를 중단시켰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