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슈퍼마켓 출점 등록제 '영향 미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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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8일 유통업에 대해 슈퍼마켓 출점 등록제의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단기적인 영향은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지식경제부와 한나라당은 3000㎡ 이상의 대규모 점포에만 해당되는 개설등록제를 대규모 점포의 직영점까지 확대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지난 16일 합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대규모 점포의 슈퍼마켓 진출(SSM)에 따른 중소유통업체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이 증권사 구창근 애널리스트느느 "법안이 통과될 경우 유통업체들의 소형점포 출점전략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신세계 등 유통업체들의 주가에 미치는 단기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슈퍼마켓 등 소형점포 위주의 성장은 수익성이 낮아 기업가치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 규모의 경제, 상품 믹스, 지급 임차료 등을 고려할 때 소형점포는 적절치 않다는 분석이다.
또한 슈퍼마켓 출점 차질이 기존 대형마트 판매액에는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고 구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다만 "장기적으로는 서비스 산업에서 정부 규제의 입장을 보여줬기 때문에 부정적"이라며 "앞으로 실업 이나 자영업자 경영난이 가중되면, 정부 규제위험은 장기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지식경제부와 한나라당은 3000㎡ 이상의 대규모 점포에만 해당되는 개설등록제를 대규모 점포의 직영점까지 확대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지난 16일 합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대규모 점포의 슈퍼마켓 진출(SSM)에 따른 중소유통업체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이 증권사 구창근 애널리스트느느 "법안이 통과될 경우 유통업체들의 소형점포 출점전략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신세계 등 유통업체들의 주가에 미치는 단기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슈퍼마켓 등 소형점포 위주의 성장은 수익성이 낮아 기업가치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 규모의 경제, 상품 믹스, 지급 임차료 등을 고려할 때 소형점포는 적절치 않다는 분석이다.
또한 슈퍼마켓 출점 차질이 기존 대형마트 판매액에는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고 구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다만 "장기적으로는 서비스 산업에서 정부 규제의 입장을 보여줬기 때문에 부정적"이라며 "앞으로 실업 이나 자영업자 경영난이 가중되면, 정부 규제위험은 장기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