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384.22로 전일대비 6.95포인트, 0.50% 떨어지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고 유럽 증시가 동반 하락하는 등 해외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101억원, 기관은 26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39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46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수장비, 건설, 운수창고, 증권 등이 오르고 있고,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 전기가스, 통신, 은행은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차, SK텔레콤, LG, KT&G, KT, SK에너지, 신세계, LG화학, NHN이 내리고 있고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롯데쇼핑, 삼성중공업, 하나금융지주는 오르고 있다.

삼성화재, 우리금융, 현대건설은 보합이다.

자화전자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6% 넘게 급등하고 있다.

현재 32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27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보합은 108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