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치원 오후 8시까지 운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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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사교육비 절감방안 발표
[한경닷컴]2011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유치원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는 종일제반으로 바뀐다.또 2011년 이후 모든 유치원을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방안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2011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국공립 초등학교에 1학급 이상의 보육교실도 설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사교육비 경감 세부 실천계획’을 발표했다.시교육청은 현재 92%(794개) 수준인 유치원 종일제반을 내년에는 96%(827개),2011년에는 100%(861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박현주 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 장학사는 “종일제 유치원 비중을 100%로 늘리는 동시에 이 중 상당수를 아예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에듀케어 유치원’으로 바꿔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시교육청의 목표는 모든 유치원을 에듀케어 유치원으로 전환,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2011년까지 서울 시내 국·공립 초등학교 544곳에 1학급 이상의 보육교실을 설치하기로 했다.보육교실은 학부모가 퇴근하는 시간대인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현재 보육교실을 운영하는 학교는 209개교(38%,278학급)지만 내년에는 385개교(71%)로 늘리고 2011년에는 모든 학교에서 보육교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특히 저소득층이 밀집한 교육우선지구 학교에는 2학급 이상의 보육교실을 설치하기로 했다.김경회 부교육감은 “보육교실을 신규 설치하는 비용을 종전 5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늘리고 보육교실 운영을 확대할 경우 야간 관리인력 인건비와 석식비·보육강사 수당 등 운영비를 학급당 10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교육청은 아울러 방과후학교 운영 시간 제한을 초등학교는 오후 5시에서 7시로 완화하기로 했다.중·고교 방과후학교 운영시간은 종전대로 오후 10시까지로 유지된다.시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교가 방과후학교를 늦게까지 운영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학교의 사정과 수요 등에 맞춰 재량껏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사교육비 경감 세부 실천계획’을 발표했다.시교육청은 현재 92%(794개) 수준인 유치원 종일제반을 내년에는 96%(827개),2011년에는 100%(861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박현주 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 장학사는 “종일제 유치원 비중을 100%로 늘리는 동시에 이 중 상당수를 아예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에듀케어 유치원’으로 바꿔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시교육청의 목표는 모든 유치원을 에듀케어 유치원으로 전환,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2011년까지 서울 시내 국·공립 초등학교 544곳에 1학급 이상의 보육교실을 설치하기로 했다.보육교실은 학부모가 퇴근하는 시간대인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현재 보육교실을 운영하는 학교는 209개교(38%,278학급)지만 내년에는 385개교(71%)로 늘리고 2011년에는 모든 학교에서 보육교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특히 저소득층이 밀집한 교육우선지구 학교에는 2학급 이상의 보육교실을 설치하기로 했다.김경회 부교육감은 “보육교실을 신규 설치하는 비용을 종전 5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늘리고 보육교실 운영을 확대할 경우 야간 관리인력 인건비와 석식비·보육강사 수당 등 운영비를 학급당 10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교육청은 아울러 방과후학교 운영 시간 제한을 초등학교는 오후 5시에서 7시로 완화하기로 했다.중·고교 방과후학교 운영시간은 종전대로 오후 10시까지로 유지된다.시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교가 방과후학교를 늦게까지 운영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학교의 사정과 수요 등에 맞춰 재량껏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