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성유리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모습을 공개하며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의 첫 촬영에 들어갔다.

성유리는 17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미라지 호텔 입구에서 벨라지오 호텔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장면과 벨라지오 호텔로 뛰어들어가는 장면으로 SBS 새 수목극 '태양을 삼켜라'의 미국 촬영에 돌입했다.

자전거로 여유롭게 거리를 달리던 성유리는 제작진을 향해 "태양을 삼켜라 파이팅!"을 외치는 등 밝은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성유리는 라스베가스 촬영 중 많은 부분이 자신의 분량이기 때문에 이번 촬영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특히 성유리가 극중 영어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개인적인 영어수업을 받으면서까지 치밀하게 준비해 왔으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영어실력도 발휘할 계획이다.

자전거 신으로 미국 첫 촬영에 돌입한 성유리는 토니역 김병세의 도움으로 세계적인 쇼인 '태양의 서커스'의 스태프로 활동하는 장면도 촬영할 예정이다.

'태양을 삼켜라'에는 여주인공 수현역의 성유리를 비롯해 정우역의 지성, 태혁역의 이완이 삼각관계를 그리게 된다. 또 긜고 잭슨리 역의 유오성과 애인 애이미 역의 박현진, 수현친구 상미역의 김새롬, 강래역의 마동석, 새돌역의 여호민도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지성 성유리 이완 등이 진정한 사랑과 성공을 그려갈 SBS '태양을 삼켜라'는 '시티홀' 후속으로 내달 8일부터 방송된다.

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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