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시크릿 다이어트 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크릿 다이어트=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은 다이어트 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 아니라 마음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멘탈다이어트아카데미의 대표인 저자는 의식연구 분야의 전문가인 켈 윌버 박사가 고안한 '4분면 이론'을 통해 자신을 다스리며 다이어트하는 법을 제시한다. 우선 다이어트에 앞서 자신이 간절히 바라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 그 목표는 타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동기 부여에서 출발해야 효과적이다. 이 책은 체중 감량이라는 일차적 목표가 아니라 다이어트를 통해 간절히 이루고자 하는 꿈을 찾게 해준다. (오상민 지음,호랑나비,1만3000원)
◇EBS CEO 특강='EBS CEO 특강'에서 강연한 60여명의 CEO 중 20~30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대표 CEO 9명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안철수,홈플러스 그룹 회장 이승한,SK텔레콤 대표이사 정만원,금호아시아나 그룹 건설부문 부회장 신훈 등이 주인공이다. 경쟁력 있는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은 좌절과 실패를 어떻게 극복하고 현재의 자리에 올라섰는지,세계적인 기업들이 21세기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어떤 생존전략을 쓰고 있는지,불안정한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미래의 전략과 삶의 지침까지 전한다. (EBS CEO특강 제작팀 묶음,마리북스,1만3000원)
◇디자인 파워=창조적인 디자인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경제의 하위 범주로 여겨졌던 디자인은 오늘날 산업의 모든 영역을 넘어 경제 전반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제를 주도하고 미래를 이끄는 핵심 원동력이 디자인이라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삼성,국민은행 등은 CI(Corporate Identity) 교체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렸고 서울은 디자인 열풍에 이어 '디자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디자인 경영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삼성의 노력과 위기 대처법,소니와 대결하면서 디자인으로 승부를 가른 사례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분석했다. (김용섭 지음,김영사,1만2000원)
◇리아의 Let Me Fly=글로벌 광고 회사 한국 지사에서 일하던 서른 네살의 저자는 세계 곳곳에서 경험을 쌓고 글로벌 에너지를 얻기 위해 무역회사를 세운다. 그녀는 중국,티베트 등에서 자신만의 실크로드를 만들기 위해 길을 떠났고 파키스탄,인도 등에서 '우연을 필연의 기회로 만들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찾았다. 꿈을 꾸는 것을 넘어 기회를 찾아 나섰고 '희미한 기회'를 '뚜렷한 기회'로 만든 그녀의 여정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이 책은 인생의 다음 단계로 비상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전하는 '열정을 담은 희망의 메시지'라 할 수 있다. (김리아 지음,일빛,1만3000원)
◇기발한 세계일주 레이스=할리우드에서 방송작가로 일하던 하버드대 출신 두 괴짜의 좌충우돌 세계 여행기.이들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각각 서쪽,동쪽으로 떠났다가 세계일주를 마치고 먼저 돌아오는 사람이 이기는 독특한 경주를 계획한다. 절대로 비행기를 타지 않을 것 등을 포함해 몇 가지 규칙을 만든 뒤 최고급 스카치위스키를 걸고 한치의 양보 없는 경쟁을 시작한다. 이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떤 경험을 쌓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우리나라의 부산도 등장한다. (스티브 헬리,밸리 챈드라새커런 지음,권성환 옮김,중앙북스,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