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9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비수기인 2분기에도 선방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00% 무상증자를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9만8000원에서 4만9000원(18일 종가 3만5700원)으로 변경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한우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날씨가 따뜻해져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개학과 시험이 있다는 점에서 2분기에 게임회사 매출이 1분기보다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나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올해 2분기에 퍼블리싱게임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2억원과 162억원을 기록,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푸르덴셜투자증권의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또한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크로스파이어'는 동시 접속자 수 120만을 기록하고 있고, 앞으로 인당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에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크로스파이어를 서비스하고 있는 '텐센트'가 지난 18일부터 1인칭 총싸움게임(FPS)인 'AVA'의 비공개 시범서비스에 들어갔고, 하반기에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