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이 단순한 실적호전 기업에서 성장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증권사 호평에 강세다.

1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웅진케미칼은 전날보다 3.04% 오른 1185원에 거래되며 나흘만에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웅진케미칼에 대해 단순한 실적호전 기업에서 성장기업으로 변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1500원으로 제시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웅진케미칼의 투자개념이 바뀌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수처리필터 생산 범위 확대와 독자기술을 채용한 고휘도편광필름 양산능력 확보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사업의 흑자전환을 뛰어넘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실적은 전분기 적자 2억원 및 전년 동기 37억원 대비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이는 5월부터 안정화되기 시작한 TPA원료가격(폴리에스터 섬유부문) 및 웅진코웨이㈜에 납품하는 역삼투압필터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