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객' 이후 2년 만에 영화 '페어러브'를 통해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배우 이하나가 30살 연상의 국민배우 안성기와 멜로 호흡을 맞췄다.

이하나는 영화 '페어러브'에서 안성기와 함께 서울 시내와 강화도 등 지방을 돌며 2개월여 진행된 촬영을 마쳤다.

영화 '페어러브'는 작은 카메라 수리점을 운영하는 외로운 독신인 한 중년의 남성이 친구의 부탁으로 26세 연하의 여대생(친구의 딸)을 만나면서 인생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멜로 영화.

이하나는 30년 넘게 좁은 작업실에서 카메라 수리만을 해온 형만(안성기 분)의 돈을 가로채 8년간 사라졌다 암 선고를 받고 다시 찾아온 친구 기혁의 딸로 항상 숨고 도망 다니는 어두운 삶에 익숙한 남은 역을 맡았다.

기혁이 죽기 전 형만에게 남은을 돌봐 줄 것을 부탁하고, 이를 외면하지 못한 순간에 어느덧 서로의 마음에 자리잡으며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찾아온 단 한번의 사랑을 만들어가는 영화다.

배우 이하나는 “국민배우이고, 존경하는 안성기 선생님과 함께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꿈만 같았다.”며 “선생님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작품이고,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작품이라 촬영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하나는 지난 11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을 통해 피겨스케이팅 코치 최수인 역할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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