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3분 현재 전날보다 2.6원 오른 1268.9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266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269원까지 치솟으며 1270원선을 위협했다. 이후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소폭 늘리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하락반전하며 내림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개장 초반 1260원 중반에 버티고 있던 수출기업의 네고물량이 줄어들고 주말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반전, 강보합권에서 횡보했다.
오후들어서도 메수매도세가 강보합권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역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조금씩 유입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에는 증시흐름에 따라 출렁이던 환율이 오후들어 달러화에 대한 아시아국가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방향을 위쪽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2시13분 현재 전날보다 0.37p 오른 1376.13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91p 하락한 507.3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증시에서 44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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