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IPO 9달만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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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 위안대기 '물량부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19일 산진제약이 신청한 6억3000만위안 규모의 기업공개(IPO) 계획을 승인했다. 9개월 만에 IPO 금지령이 해제된 것이다.
중국 당국은 작년 9월 이후 신규 IPO 금지는 물론 이미 승인 받은 32개사의 IPO도 잠정 보류시켰다. 32개사의 IPO 규모는 약 1000억위안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경제일보는 이번 산진제약의 IPO 승인에 따라 지난해 보류됐던 기업들의 IPO 작업이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는 당분간 물량부담 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허증권 관계자는 "IPO가 재개되면 자금이 분산되는 동시에 물량부담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며 "유동성이 계속 확대되고 있기는 하지만 상하이종합지수 3000선 돌파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중국 당국은 작년 9월 이후 신규 IPO 금지는 물론 이미 승인 받은 32개사의 IPO도 잠정 보류시켰다. 32개사의 IPO 규모는 약 1000억위안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경제일보는 이번 산진제약의 IPO 승인에 따라 지난해 보류됐던 기업들의 IPO 작업이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는 당분간 물량부담 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허증권 관계자는 "IPO가 재개되면 자금이 분산되는 동시에 물량부담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며 "유동성이 계속 확대되고 있기는 하지만 상하이종합지수 3000선 돌파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