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감산에 들어가는 등 생산활동이 크게 위축된 여파로 지난 1분기 노동생산성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다시 큰 폭 떨어졌다.

노동생산성이 2분기 연속 감소한 것은 2001년 1~3분기의 연속 감소세 이후 처음이다.

지식경제부는 19일 1분기 노동생산성 지수는 112.6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8.7%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노동생산성이 떨어진 데 반해 시간당 명목임금은 4.4% 상승하면서 시간당 명목임금을 노동생산성으로 나눈 1분기 제조업 단위노동비용 지수가 105.3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4.4% 높아졌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