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국 최악 지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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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난 것 같다고 진단했다.IMF가 다음주 한국정부와의 연례협의를 앞두고 이같이 긍정적 평가를 함으로써 한국경제 회복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수비르 랄 IMF 한국과장은 19일 워싱턴 소재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주최한 한국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우리는 한국에서 최악의 상황이 지나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수출 주도의 한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세계경제 성장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랄 과장은 IMF 실사단을 이끌고 오는 25일부터 2주 동안 재정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주요 국책은행 등 20여개 기관을 방문해 현 경제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실사단은 한국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와 금융시스템 개혁,기업 구조조정 진척현황,인플레이션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다만 성장률 수정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IMF는 지난 4월22일 세계경제전망 수정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전년동기 대비)을 -4.0%로 유지하는 대신 내년 성장률은 당초 4.2%에서 1.5%로 크게 낮췄었다.IMF는 이번 실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6일께 한국 경제에 대한 진단과 권고를 담은 총평을 내놓는다. 한편 존 립스키 IMF 수석 부총재는 이날 터키에서 세계경제 둔화가 점차 완화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IMF는 지난 4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는 -1.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이태명 기자 comeon@hankyung.com
수비르 랄 IMF 한국과장은 19일 워싱턴 소재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주최한 한국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우리는 한국에서 최악의 상황이 지나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수출 주도의 한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세계경제 성장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랄 과장은 IMF 실사단을 이끌고 오는 25일부터 2주 동안 재정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주요 국책은행 등 20여개 기관을 방문해 현 경제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실사단은 한국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와 금융시스템 개혁,기업 구조조정 진척현황,인플레이션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다만 성장률 수정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IMF는 지난 4월22일 세계경제전망 수정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전년동기 대비)을 -4.0%로 유지하는 대신 내년 성장률은 당초 4.2%에서 1.5%로 크게 낮췄었다.IMF는 이번 실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6일께 한국 경제에 대한 진단과 권고를 담은 총평을 내놓는다. 한편 존 립스키 IMF 수석 부총재는 이날 터키에서 세계경제 둔화가 점차 완화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IMF는 지난 4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는 -1.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이태명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