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인데…'카펫'이 잘 팔리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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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나 잘 팔릴법한 카펫이 초여름에 때아닌 인기를 누리고 있다.
2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잠실점과 분당점, 일산점에서 카펫을 취급하는 브랜드들의 5월 매출이 지난해 동월보다 30~40% 신장했다. 해당 브랜드들의 카펫 매출도 지난해보다 16%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5월은 백화점에서 여름자리나 대자리 등의 상품이 잘 팔리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하지만 에어컨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실내에서 느끼는 계절더위가 무뎌져 굳이 '대자리'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됐다. 또 여름철에 구매하면 겨울철보다 5% 가량 저렴하게 살수도 있어서다.통상 카펫 가격이 300만~500만원이라는 점에서 여름에 사면 15만~25만원 안팎 싸다는 얘기다.
특히 잠실점과 일산점, 분당점에서 유독 카펫이 인기 있는 이유는 이 지역에 고급 아파트 단지와 경제력을 가진 고연령 소비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부유층을 중심으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안을 고급스럽게 꾸밀 수 있는 카펫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이들 권역의 고급 아파트들은 바닥 마감재가 고급스러워 카펫을 인테리어의 포인트(point)로 활용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잠실점과 분당점, 일산점에서 카펫을 취급하는 브랜드들의 5월 매출이 지난해 동월보다 30~40% 신장했다. 해당 브랜드들의 카펫 매출도 지난해보다 16%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5월은 백화점에서 여름자리나 대자리 등의 상품이 잘 팔리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하지만 에어컨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실내에서 느끼는 계절더위가 무뎌져 굳이 '대자리'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됐다. 또 여름철에 구매하면 겨울철보다 5% 가량 저렴하게 살수도 있어서다.통상 카펫 가격이 300만~500만원이라는 점에서 여름에 사면 15만~25만원 안팎 싸다는 얘기다.
특히 잠실점과 일산점, 분당점에서 유독 카펫이 인기 있는 이유는 이 지역에 고급 아파트 단지와 경제력을 가진 고연령 소비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부유층을 중심으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안을 고급스럽게 꾸밀 수 있는 카펫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이들 권역의 고급 아파트들은 바닥 마감재가 고급스러워 카펫을 인테리어의 포인트(point)로 활용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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