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LG그룹은 21일 올해 선발하는 인턴사원 680여명 중 80%에 달하는 550명을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LG그룹은 올 상반기에 계열사별로 선발한 410명의 인턴사원 중 80% 이상인 340여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선발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해당 계열사는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LG생명과학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LG CNS 서브원 등이다.

LG그룹은 올 하반기에도 270여명의 인턴 사원을 추가로 뽑아 이 가운데 210여명을 정규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하반기에 추가로 선발할 인턴사원 규모는 △LG텔레콤 100명 △LG화학 50명 △LG파워콤 50명 △LG CNS 20명 △LG생명과학 15명 등이다.

LG그룹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인턴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이라며 “국내 기업 가운데 인턴사원의 80%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그룹은 올 상반기 2000여명의 대졸 정규직 사원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2000여명의 신규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