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월요일 조간신문브리핑 한국경제신문 *증시 조정에 단기 부동자금 크게 는다 예탁금·펀드 한달새 2조 빠져 증시 상승세가 주춤해지자 시중 자금의 단기 부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주식형 펀드와 고객 예탁금에서 한달새 2조원이 빠져나간 가운데 은행 수시입출금식 예금은 한달새 7조6천억원 이상 급증하며 단기 금융상품에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제 3분기가 고비 2분기 '서프라이즈' 불구 곳곳 악재 한국 경제가 2분기에 깜짝 놀랄 만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2% 안팎의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3분기 들어 유가와 원화가치, 시장금리 등이 오름세를 타면서 성장 탄력을 잃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2%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지만 그간 풀어놓은 돈을 회수하는 이른바 출구 전략이 성급하게 제시될 경우 3분기에는 성장탄력이 급속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의 파격 인사 검찰총장 천성관·국세청장 백용호 이명박 대통령은 신임 검찰총장에 천성관 서울지검장을, 국세청장에는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대표적 권력기관 2곳의 대대적인 개혁과 물갈이 신호탄 성격이 짙은 '파격적'이라는 점으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연공서열을 뛰어넘어야겠다는 컨셉트를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한은 견제' 재정·금감위장 "위기 안끝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한목소리로 경기가 하강하고 잇으며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경기 하강세는 끝났다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과는 감도가 다른 것으로 일각에서는 정부가 한은의 독자 행동을 견제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두산, 세계적 터빈업체 인수한다 체코 스코다 파워와 8월 MOU 두산그룹이 발전설비의 핵심 부품인 터빈 생산 관련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체코의 스코다 파워사를 인수합니다. 인수대금은 8천억원 안팎으로 이르면 오는 8월 중 양해각서를 맺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 인턴 80% 정규직으로 상반기 340명·하반기 210명 LG그룹이 대졸 인턴사원 680명 가운데 80%인 550명을 정식 사원으로 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올 상반기 중 각 계열사별로 뽑은 410명의 인턴사원 가운데 340명이 이달 말까지 부서 평가와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하반기에도 270명의 인턴사원을 추가 선발한 뒤 이 중 210명을 정규직으로 뽑기로 했습니다. ------------------------------------ 주요 일간지 경제뉴스 조선일보 *한국 성장률 상향 조정 잇따라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JP모간과 모건스탠리 등 7개 주요 외국 투자은행들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평균한 결과 -2.5%로 나타나 3개월전 전망치보다 1.5% 포인트 상향 조정됐습니다. *지방소득세 내년 조건부 신설 정부는 내년에 도입할 지방소득세와 관련해 첫 3년 동안은 현재 국세인 소득세와 법인세의 과세표준과 세율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입니다. 중앙일보 *2분기도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부도업체 줄고 대출 연체율도 둔화 정부가 재정을 쏟아붓고 한국은행이 돈을 풀면서 은행 연체율의 상승세가 주춤해졌고 한때 급증했던 부도업체 수도 계속 줄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기업은행, 우체국금융부문 인수 추진 기업은행이 우체국에서 금융부문을 떼어내 인수하는 방안을 한나라당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고 산업은행이 민영화 과정에서 외환은행을 인수하고 정부가 대주주인 우리금융지주와 대형 시중은행을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내 신종플루 100명 넘었다 지난달 2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후 50일 만에 신종 인플루엔자A 환자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학기간에 귀국하는 유학생과 연수생 등으로 앞으로 감염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겨레신문 *자영업자 급속도로 노령화 자영업자들이 급속히 노령화하는 가운데 50대 자영업자들의 소득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이들이 빈곤선으로 떨어질 위험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코스닥 사이드카 규정 바뀐다 코스닥시장에서 선물가격 급등락으로 사이드카를 발동해야 할 때, 선물시장과 현물시장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때는 발동을 제한하는 쪽으로 코스닥시장의 사이드카 업무 규정이 바뀝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