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美 폐차 인센티브 수혜 기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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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2일 자동차株에 대해 미국 상원에서 저연비차 교체 지원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장점유율 확대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소형상용과 대형트럭 구매자의 경우 혜택을 받기가 수월하다는 점에서 해당 차종 주요 라인업을 보유한 미국 자동차 '빅3'의 판매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승용차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달초 美하원을 통과한 저연비차 교체 지원 법안이 지난 19일 상원에서 통과됐다.
저연비차 교체 지원 법안은 18mpg(마일/갤론) 이하의 저연비차를 폐차하고, 갤런당 4마일 이상 높은 차량을 구입할 경우 대당 3500달러, 연비가 갤런당 10마일까지 이상 높은 차량 구매시 4500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소형상용과 대형트럭의 경우 1~2mpg 개선으로도 3500달러가 지원된다. 미국산 차량과 수입 차량도 지원 대상에 포함됨으로써 총 지원 규모는 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 금융위기 이후 보험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산업 수요 감소를 상쇄하고 있고,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차량 노출도(presence) 강화로 연결되고 있다"며 "이번 미국 정부의 정책 효과와 맞물린 산업 수효 회복 시 지난 5개월 간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축적시킨 시장점유율의 견고성을 시험할 수 있는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소형상용과 대형트럭 구매자의 경우 혜택을 받기가 수월하다는 점에서 해당 차종 주요 라인업을 보유한 미국 자동차 '빅3'의 판매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승용차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달초 美하원을 통과한 저연비차 교체 지원 법안이 지난 19일 상원에서 통과됐다.
저연비차 교체 지원 법안은 18mpg(마일/갤론) 이하의 저연비차를 폐차하고, 갤런당 4마일 이상 높은 차량을 구입할 경우 대당 3500달러, 연비가 갤런당 10마일까지 이상 높은 차량 구매시 4500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소형상용과 대형트럭의 경우 1~2mpg 개선으로도 3500달러가 지원된다. 미국산 차량과 수입 차량도 지원 대상에 포함됨으로써 총 지원 규모는 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 금융위기 이후 보험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산업 수요 감소를 상쇄하고 있고,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차량 노출도(presence) 강화로 연결되고 있다"며 "이번 미국 정부의 정책 효과와 맞물린 산업 수효 회복 시 지난 5개월 간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축적시킨 시장점유율의 견고성을 시험할 수 있는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