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비철금속, 中 수요 '정점' 우려로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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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비철금속 시장이 20일(한국시간)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장 초반에는 달러화 약세와 국제통화기구(IMF)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중국의 매수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강보합 수준으로 마감됐다.
국제유가는 최근의 오름세에 대한 부담과 수요 감소 전망으로 하락했다.금값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감소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의 송유관 폭발 테러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세계은행의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초반 상승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장 막판에 수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가솔린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 속에 급락하며 전일대비 1.82달러 하락한 배럴당 69.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화 약세 및 IMF의 내년 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 소식의 영향에 따른 초반 강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비철 금속 수요가 정점에 달했다는 우려감이 전해지며 알루미늄을 제외한 주요 비철금속이 보합세를 보였다.
구리는 달러화 약세 속에 강세로 출발했지만 장 종료 직전 중국의 구리 재고량이 2008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름세가 한 풀 꺾였다.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는 구리 3개월물이 전일대비 60달러 오른 t당 50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LME 재고량은 1250t 감소했다.
반면 알루미늄은 실수요자용 재고량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오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LME 3개월물은 전일대비 38달러(2%) 상승한 t당 168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아연 3개월물은 13달러 오른 t당 1576달러, 니켈 3개월물은 190달러 오른 t당 1520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이 전일대비 1.6달러 오른 온스당 936.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금값은 초반 달러화 약세로 강세를 보였으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들며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국제유가는 최근의 오름세에 대한 부담과 수요 감소 전망으로 하락했다.금값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감소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의 송유관 폭발 테러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세계은행의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초반 상승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장 막판에 수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가솔린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 속에 급락하며 전일대비 1.82달러 하락한 배럴당 69.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화 약세 및 IMF의 내년 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 소식의 영향에 따른 초반 강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비철 금속 수요가 정점에 달했다는 우려감이 전해지며 알루미늄을 제외한 주요 비철금속이 보합세를 보였다.
구리는 달러화 약세 속에 강세로 출발했지만 장 종료 직전 중국의 구리 재고량이 2008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름세가 한 풀 꺾였다.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는 구리 3개월물이 전일대비 60달러 오른 t당 50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LME 재고량은 1250t 감소했다.
반면 알루미늄은 실수요자용 재고량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오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LME 3개월물은 전일대비 38달러(2%) 상승한 t당 168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아연 3개월물은 13달러 오른 t당 1576달러, 니켈 3개월물은 190달러 오른 t당 1520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이 전일대비 1.6달러 오른 온스당 936.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금값은 초반 달러화 약세로 강세를 보였으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들며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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