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18세 관람가 최초로 300만 관객 초읽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영화 '마더'의 선전이 뜨겁다.
'마더'는 개봉 2주차부터 가족영화이자 헐리웃 블록버스터인 '박물관이 살아있다2', '터미네이터4:미래 전쟁의 시작'과 정면 승부를 펼쳐야 했다.
특히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인해 주말 극장가는 이들에게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던 것.
그러나 개봉 당시부터 조조 좌석 점유율이 유독 높았던 데서 볼 수 있다시피 중장년층 관객들이 꾸준히 '마더'의 상영관을 찾아 준 결과로 2위를 고수하며 흥행 가두를 이어가고 있다.
신작들이 추가로 개봉한 지난 16일에는 스크린 수가 83개 감소, 298개로 줄었음에도 좌석 점유율은 오히려 상승하며 관객 동원수를 꾸준히 유지했다.
특히 '마더'는 1회성으로 소비되는 여타 영화와 달리, 개봉 직후부터 영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인터넷 상에서 활발하게 펼쳐지는 적극적인 관람 풍토를 보이고 있다.
개봉 첫 주말 120만, 열흘 만에 200만을 돌파했던 '마더'는 장기적인 흥행세에 돌입, 올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영화로서는 처음으로 300만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