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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톤 규모 냉동탑차,믹서트럭,현금수송차 등의 특수특장차를 주력 생산하는 (주)케이피아이(대표 권혁배 www.kpisv.com)는 국내보다 해외를 주 무대로 삼고 있다.

지난 2006년 베트남에서 트럭 적재함,냉동탑,내장탑 등을 생산하는 합작회사 'CMC KPI'를 49%의 지분 참여로 설립한데 이어 이듬해 단독법인인 '(주)KPI Special Vehicles Body'를 설립해 화제가 됐다. 베트남의 특장차 제조 생산 부문에서는 외국기업 최초로 영업 허가를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마련에 성공을 거둔 것.권혁배 대표는 "현지 시장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타 외국기업과는 다르게 베트남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냉동탑차는 불에 타지 않는 재료를 이용해 만들뿐만 아니라 방수 및 단열효과도 탁월한 것이 강점.무엇보다 품질은 높으면서 가격이 낮아 해외기업과 겨뤄도 손색이 없는 경쟁력을 갖췄다. 또 베트남 현지의 저임금 인력을 적극 활용해 내수 및 수출 제품에 대한 영업력과 이윤의 극대화를 창출하고 있다. 1995년 설립된 (주)케이피아이는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지금까지 2건의 특허,1건의 특허 출원,2건의 실용신안등록 기술을 갖췄다. 판넬사업부에서는 선진정공,건양공업,거성중공업,제일특장 등과 거래하고 있으며 특장사업부에서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제품을 제작 수출 중이다. 지난해 157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