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글로벌과의 합병으로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을 추진중인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22일 '스페셜포스'의 연 매출이 올해 처음 1000억원(퍼블리셔기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2004년부터 상용화 된 '스페셜포스'는 현재 국내에서 월평균 30억원 이상의 안정적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미국, 태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총싸움게임(FPS) 부문 1위를 석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페셜포스'의 지난해 매출은 국내외 합쳐 860억원에 이르렀다. 올해는 지난 1분기까지 24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드래곤플라이는 "해외 7개국 서비스에 이어 올 하반기 유럽 등 서비스지역을 확대할 예정이여서 올해 매출 10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스페셜포스에 이은 또 하나의 글로벌 신화를 이룰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