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탄소나노튜브 분자조립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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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KAIST는 김상욱 신소재공학과 교수(37)가 탄소나노튜브에 분자조립기술을 적용해 입체적 다공성 구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연성물질(Soft Matter)’의 신진과학자 특집호(21일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분자조립 (molecular self-assembly)이란 분자들이 외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정렬돼 특정한 구조를 형성하는 현상을 의미한다.이 현상을 이용하면 분자크기 수준의 초미세 나노패턴구조를 형성시킬 수 있어 초소형 반도체 제작 등에 응용될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그동안 분자조립 기술은 생체분자나 고분자 등에 주로 적용돼 왔다.이런 유기성 소재들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부도체이며 기계적으로 매우 강도가 약해 응용 범위가 한정되는 약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분자조립 현상을 탄소나노튜브와 같이 높은 전기전도성과 기계적 물성을 갖는 신소재에 적용,분자조립공정의 가능성을 다양한 소재로 확장시켰다.이 연구결과는 현재 반도체 공정으로 도달하기 어려운 30나노미터 이하의 나노패턴을 대량으로 제작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
분자조립 (molecular self-assembly)이란 분자들이 외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정렬돼 특정한 구조를 형성하는 현상을 의미한다.이 현상을 이용하면 분자크기 수준의 초미세 나노패턴구조를 형성시킬 수 있어 초소형 반도체 제작 등에 응용될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그동안 분자조립 기술은 생체분자나 고분자 등에 주로 적용돼 왔다.이런 유기성 소재들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부도체이며 기계적으로 매우 강도가 약해 응용 범위가 한정되는 약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분자조립 현상을 탄소나노튜브와 같이 높은 전기전도성과 기계적 물성을 갖는 신소재에 적용,분자조립공정의 가능성을 다양한 소재로 확장시켰다.이 연구결과는 현재 반도체 공정으로 도달하기 어려운 30나노미터 이하의 나노패턴을 대량으로 제작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