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가 지난해에 비해 아시아 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이며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마케팅 여론조사 업체 TNS는 2009년 아시아 1000대 브랜드 인지도 조사 결과, 삼성이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LG는 지난해 18위에서 4위로 14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랐다.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고, 캐논과 파나소닉이 각각 3위, 5위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은행-HSBC △자동차-도요타 △패스트푸드-맥도날드 △보석-티파니 △명품-루이비통 △화장품-시세이도 △음료수-코카콜라 △맥주-하이네캔 △전자제품-소니 △소셜네트워크서비스-페이스북 △PC-휴렛팩커드 △게임기-플레이스테이션 등이 각각 1위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호주, 중국, 홍콩, 대만, 인도 등 10개국 3000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