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1위로 도약한 후 2015년 국내 자산운용업계 '톱3'에 진입할 것입니다. "

이정철 우리자산운용 사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CS(크레디트스위스)와 결별 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신도약 마스터플랜 2009'를 수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ETF의 대형화를 통해 내년에는 ETF 시장 내 1등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우리금융그룹 내 수요를 확대하고 우리투자증권을 유동성공급자(LP)로 적극 활용하는 등 그룹 내 시너지를 높여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장기투자 상품에 강점이 있는 전문운용사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2015년 시장점유율 9.5%로 은행계열 1위,업계 3위의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