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중앙대 실버의류실용화기술지원센터‥"시니어 위한 실용적 입을 거리 문화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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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젊은 시절의 날렵한 몸을 유지하는 노인들은 많지 않다. 나이를 먹는 것과 동시에 몸에도 어쩔 수 없이 세월의 흔적이 남기 때문이다. 노화에 따라 거동이 불편해지면 옷도 예전처럼 입을 수 없게 된다. 노인들의 체형과 장애정도,기능성,소재 · 색상 · 무늬의 선호도까지 고려해 만들어진 '실버의류'가 필요한 이유다.
중앙대 실버의류실용화기술지원센터 (센터장 정삼호 · www.satc.or.kr)는 지식경제부,경기도,성남시,중앙대의 지원을 받아 2003년 국내 실버의류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주요 업무는 △실버의류산업 치수표준화 체계 구축 △파일럿 플랜트 첨단장비 이용 생산라인 구축 △실버의류 디자인 개발 지원 및 업계 선도 △중소협력업체 기술교육 및 장비 지원 △실버산업에 대한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산 · 학 · 연 연계 인프라 구축 등이다.
산학 협력 부문에서는 지역혁신 섬유 클러스트의 모델로서 성남시와 합작으로 실버의류협동화 단지를 운영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실버의류 디자인의 표준화를 위해 현재 약 60개의 지역 업체와 협력을 모색 중이다.
정삼호 센터장은 "일반노인과 장애노인을 위하는 마음을 제일로 생각하면서 그들을 위한 실용적 입을 거리 문화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의 실버의류 연구는 국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2009 미국가족소비자학회(AAFCS)'에서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유니버셜 디자인'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고 시제품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센터는 '친환경 천연염료를 활용한 시니어 여성을 위한 개호복 디자인 개발'을 주제로 지식경제부의 섬유산업스트림간 협력기술개발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세노코,만송실업㈜과의 협업체계를 통해 노인 여성의 신체기능 저하를 보완하고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고품질 친환경 천연염색소재를 접목시킨 헬스케어 개호복 개발,개발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정 센터장은 "개호복의 기획단계에서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제조과정에 친환경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국내의류산업에 좀 더 미래지향적인 패션경영기법을 제시하고,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시니어 의류산업의 방향 정립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젊은 시절의 날렵한 몸을 유지하는 노인들은 많지 않다. 나이를 먹는 것과 동시에 몸에도 어쩔 수 없이 세월의 흔적이 남기 때문이다. 노화에 따라 거동이 불편해지면 옷도 예전처럼 입을 수 없게 된다. 노인들의 체형과 장애정도,기능성,소재 · 색상 · 무늬의 선호도까지 고려해 만들어진 '실버의류'가 필요한 이유다.
중앙대 실버의류실용화기술지원센터 (센터장 정삼호 · www.satc.or.kr)는 지식경제부,경기도,성남시,중앙대의 지원을 받아 2003년 국내 실버의류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주요 업무는 △실버의류산업 치수표준화 체계 구축 △파일럿 플랜트 첨단장비 이용 생산라인 구축 △실버의류 디자인 개발 지원 및 업계 선도 △중소협력업체 기술교육 및 장비 지원 △실버산업에 대한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산 · 학 · 연 연계 인프라 구축 등이다.
산학 협력 부문에서는 지역혁신 섬유 클러스트의 모델로서 성남시와 합작으로 실버의류협동화 단지를 운영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실버의류 디자인의 표준화를 위해 현재 약 60개의 지역 업체와 협력을 모색 중이다.
정삼호 센터장은 "일반노인과 장애노인을 위하는 마음을 제일로 생각하면서 그들을 위한 실용적 입을 거리 문화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의 실버의류 연구는 국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2009 미국가족소비자학회(AAFCS)'에서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유니버셜 디자인'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고 시제품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센터는 '친환경 천연염료를 활용한 시니어 여성을 위한 개호복 디자인 개발'을 주제로 지식경제부의 섬유산업스트림간 협력기술개발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세노코,만송실업㈜과의 협업체계를 통해 노인 여성의 신체기능 저하를 보완하고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고품질 친환경 천연염색소재를 접목시킨 헬스케어 개호복 개발,개발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정 센터장은 "개호복의 기획단계에서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제조과정에 친환경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국내의류산업에 좀 더 미래지향적인 패션경영기법을 제시하고,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시니어 의류산업의 방향 정립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