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실제로 땅을 구입하는 데는 지식보다는 정보가 중요합니다. 투자자가 정보를 얻는 데는 한계가 있지요. 이럴 땐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부동산 시행업체인 ㈜창영아이앤씨 손민서 대표는 업계에서 투명경영으로 잘 알려져 있다. '투명'과 '원칙'을 강조하는 그는 우후죽순 생겨났다가 시행 프로젝트 하나를 채 끝내기도 전에 맥없이 쓰러지는 회사들이 많은 요즘, 알토란같은 토지만을 골라 투자자에게 수익을 돌려 주었기 때문이다.

손 대표는 그동안 경기도 여주 등 주로 수도권에서 분양 프로젝트를 진행해 연달아 순조롭게 분양을 마쳤다. 그는 이 비결을 '풍부한 경험'과 '철저한 사전조사'의 두 가지로 압축했다.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터득한 노하우를 초석으로 삼고 그 위에 꼼꼼한 분석력과 현장 조사를 기둥으로 세운 것이 최고의 분양률을 기록한 비결"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손 대표는 요즘 여주 강천면과 점동면 일대에서 토지분양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 일대는 여주군이 남한강을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섬들에 자연생태를 그대로 살린 각종 레저시설을 마련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심을 끄는 곳이 되었다.

그간 여주군은 자연보전권역,수질환경보전법상 청정지역,한강수계법상 청정구역,군사시설보호법상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갖가지 중첩규제로 지역 발전이 가로막혀 왔다.

손 대표는 "입지여건이 좋으면서도 교통망이 미흡해 소외됐던 여주지역이 최근 각종 규제완화,교통망 개선 등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며 "투명한 경영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