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폴리실리콘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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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토탈社와 합작법인 설립
삼성정밀화학이 프랑스 에너지 · 화학 회사인 토탈과 손잡고 태양전지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정밀화학은 토탈과 폴리실리콘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03년 삼성종합화학과 50 대 50의 지분 비율로 화학원료 업체인 삼성토탈을 설립,운영하고 있는 토탈은 아시아 폴리실리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합작 파트너를 물색해왔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정밀화학은 독자적으로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추진했지만 공급 과잉에 따른 사업 리스크와 초기 투자비를 줄이기 위해 합작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폴리실리콘을 출발점으로 한 삼성그룹의 태양광 사업 수직 계열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정밀화학은 이에 대해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삼성의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폴리실리콘=태양전지에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는 물질.일반 실리콘에 비해 불에 잘 견디는 내화성 등이 뛰어나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정밀화학은 토탈과 폴리실리콘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03년 삼성종합화학과 50 대 50의 지분 비율로 화학원료 업체인 삼성토탈을 설립,운영하고 있는 토탈은 아시아 폴리실리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합작 파트너를 물색해왔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정밀화학은 독자적으로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추진했지만 공급 과잉에 따른 사업 리스크와 초기 투자비를 줄이기 위해 합작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폴리실리콘을 출발점으로 한 삼성그룹의 태양광 사업 수직 계열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정밀화학은 이에 대해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삼성의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폴리실리콘=태양전지에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는 물질.일반 실리콘에 비해 불에 잘 견디는 내화성 등이 뛰어나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