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경의 중고차 라운지] 중고차 개인간 거래때 압류ㆍ저당여부 확인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고차를 살 때는 개인 간 거래를 할 수도 있고,사업자 거래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과거엔 대체로 개인 간 거래를 선호했다. 중고차 딜러와의 거래가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거나 개인 간 거래를 통해야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기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마음에 드는 차를 고르는 것이 최우선이다. 선택한 그 차량이 개인 소유의 차일 수도,중고차 딜러가 보유 중인 차일 수도 있다. 개인 간 거래와 사업자 거래의 특성을 모두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다. 사업자 거래는 개인 간 거래에 비해 거래 절차가 편리하다. 기회비용이 절약된다는 장점도 있다. 자동차관리법에 의거해 사업자가 차량을 판매한 후에도 그 성능에 책임을 지게 돼 있어 좀더 안전하다.
개인 간 거래의 최대 장점은 좀더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이나 신문을 통해 중고차 시세가 공개되면서 이제는 개인 간 거래도 사업자 거래 가격 못지않다. 가격 면에선 큰 이득을 보기 힘들어졌다는 얘기다. 거래 절차가 상대적으로 불편하고 구매 후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보상을 받기가 쉽지 않다.
물론 지인을 통한 개인 간 거래라면 자동차의 관리 상태나 주행거리 등을 유추할 수 있어 믿고 살 수 있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과의 개인 간 거래에선 더욱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먼저 압류나 저당 여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압류나 저당금액을 잘못 알면 그에 따른 손실액을 고스란히 구매자가 부담해야 한다. '압류나 저당은 판매자가 먼저 처리한 후 이전한다'는 식으로 계약서에 명시하는 게 좋다.
또 비전문가인 개인이 차량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차 사후관리(A/S) 기간이 남아있는 차량을 구입하는 게 유리하다. 사고나 침수 여부,주행거리 조작 여부는 자동차 검사소에서 성능 점검을 받아보거나 전문적으로 진단해주는 업체를 활용하는 게 좋다.
보험개발원이나 SK엔카 웹사이트를 통해 사고이력 조회를 해보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다. 차량을 거래하는 사람과 소유주가 다를 때는 서류의 이상 유무를 더욱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
최근엔 중고차 전문업체에서 개인 간 직거래를 위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덕분에 개인 간 직거래의 불편이 많이 줄었다. 직거래 센터에선 개인 간 거래 때도 자동차 담보대출이나 이전 대행,보험 비교견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진이나 미션 등 핵심 부품을 보증할 수 있는 수리보증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중고차 거래는 정보와의 전쟁이다. 정보가 많아야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차를 고를 수 있다.
SK엔카 홍보팀 mklim@encar.com
하지만 이제는 마음에 드는 차를 고르는 것이 최우선이다. 선택한 그 차량이 개인 소유의 차일 수도,중고차 딜러가 보유 중인 차일 수도 있다. 개인 간 거래와 사업자 거래의 특성을 모두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다. 사업자 거래는 개인 간 거래에 비해 거래 절차가 편리하다. 기회비용이 절약된다는 장점도 있다. 자동차관리법에 의거해 사업자가 차량을 판매한 후에도 그 성능에 책임을 지게 돼 있어 좀더 안전하다.
개인 간 거래의 최대 장점은 좀더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이나 신문을 통해 중고차 시세가 공개되면서 이제는 개인 간 거래도 사업자 거래 가격 못지않다. 가격 면에선 큰 이득을 보기 힘들어졌다는 얘기다. 거래 절차가 상대적으로 불편하고 구매 후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보상을 받기가 쉽지 않다.
물론 지인을 통한 개인 간 거래라면 자동차의 관리 상태나 주행거리 등을 유추할 수 있어 믿고 살 수 있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과의 개인 간 거래에선 더욱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먼저 압류나 저당 여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압류나 저당금액을 잘못 알면 그에 따른 손실액을 고스란히 구매자가 부담해야 한다. '압류나 저당은 판매자가 먼저 처리한 후 이전한다'는 식으로 계약서에 명시하는 게 좋다.
또 비전문가인 개인이 차량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차 사후관리(A/S) 기간이 남아있는 차량을 구입하는 게 유리하다. 사고나 침수 여부,주행거리 조작 여부는 자동차 검사소에서 성능 점검을 받아보거나 전문적으로 진단해주는 업체를 활용하는 게 좋다.
보험개발원이나 SK엔카 웹사이트를 통해 사고이력 조회를 해보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다. 차량을 거래하는 사람과 소유주가 다를 때는 서류의 이상 유무를 더욱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
최근엔 중고차 전문업체에서 개인 간 직거래를 위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덕분에 개인 간 직거래의 불편이 많이 줄었다. 직거래 센터에선 개인 간 거래 때도 자동차 담보대출이나 이전 대행,보험 비교견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진이나 미션 등 핵심 부품을 보증할 수 있는 수리보증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중고차 거래는 정보와의 전쟁이다. 정보가 많아야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차를 고를 수 있다.
SK엔카 홍보팀 mklim@enca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