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버릴 때 아니다…하락시 매수 나서야"-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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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하락해도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최근 증시의 랠리가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줄곧 순매수를 기록하던 외국인도 지난주 순매도를 기록해 불안감이 감돌고 있지만 지금은 주식을 버릴 때가 아니다"며 "오히려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연구원은 주식을 사야하는 이유로 우선 코스피의 가격 매력을 들었다. 그는 "13배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의 PER(주가수익비율)가 주가 횡보 구간에서도 실적 상향 조정과 함께 11.5배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추가적인 지수의 하락이 발생하면 10배 초반 수준으로 밀릴 수 있고, 이는 빠른 반등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수 하락시 투신권의 매매패턴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도 매수에 나서야 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 수익증권의 주식편입 비중이 줄어 투신이 매도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고, 신규자금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과거 경기저점 이후 주가 추이를 봐도 증시가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며 "경기저점 이후 주가 상승국면이 8개월 정도 이어졌고, 중간 반락의 조정폭은 8% 내외였다"고 밝혔다.
과거 조정 비율을 현 지수에 적용하면 1280~1300선 수준이며, 1300선 부근으로 근접하면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최근 증시의 랠리가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줄곧 순매수를 기록하던 외국인도 지난주 순매도를 기록해 불안감이 감돌고 있지만 지금은 주식을 버릴 때가 아니다"며 "오히려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연구원은 주식을 사야하는 이유로 우선 코스피의 가격 매력을 들었다. 그는 "13배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의 PER(주가수익비율)가 주가 횡보 구간에서도 실적 상향 조정과 함께 11.5배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추가적인 지수의 하락이 발생하면 10배 초반 수준으로 밀릴 수 있고, 이는 빠른 반등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수 하락시 투신권의 매매패턴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도 매수에 나서야 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 수익증권의 주식편입 비중이 줄어 투신이 매도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고, 신규자금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과거 경기저점 이후 주가 추이를 봐도 증시가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며 "경기저점 이후 주가 상승국면이 8개월 정도 이어졌고, 중간 반락의 조정폭은 8% 내외였다"고 밝혔다.
과거 조정 비율을 현 지수에 적용하면 1280~1300선 수준이며, 1300선 부근으로 근접하면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