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포장재와 천막지를 제조하고 있는 원림이 거래일 기준으로 4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52주 최고거래량도 경신했다.

23일 오전 9시18분 현재 원림은 전날대비 13.96% 상승한 1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52주 신고가(1만2950원)에 근접한 1만275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같은 시각 3만3800주를 넘어섰다. 6월 한달간 이 회사의 하루평균 최대 거래량은 8156주(22일)에 불과하다.

원림의 이 같은 강세는 국내 증권사가 최근 '국민연금이 투자할만한 가치주'로 지목했기 때문이다. 신영증권은 지난주 '가치투자에 관심을 둬야 할 시기'라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원림은 국민연금 투자대상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가치주"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