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은 주택지표가 예상보다는 부진했던 가운데 이틀 동안의 일정으로 시작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게 나타나면서 보합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포인트 하락한 8322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포인트 내린 1764를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포인트 상승한 8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첨단업종은 반도체와 컴퓨터, 바이오 업종이 소폭 하락한 반면 인터넷과 네트워크, 텔레콤 등 나머지 업종들은 강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전통업종은 자동차와 철강 업종이 2% 상승했고, 정유와 화학, 증권 업종 등이 1%대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제한했습니다. 소매와 항공 업종은 1%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세계 2위 민간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차세대 기종인 `787 드림라이너`의 시험 운항과 인도 일정을 또다시 연기하면서 6.5% 급락했습니다.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로 2년 가까이 늦춰지고 있는데요, 보잉은 "기체 측면 부분의 보강이 필요해 첫 시험운항과 인도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금융주는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블루칩을 구성하고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가 각각 2%대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모토로라 역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4% 올랐습니다. 또 세계 2위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은 지난 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했지만 전망치를 넘어서면서 정규장에서 0.5% 하락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3%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반등,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국제유가는 전날 급락에 따른 매수세와 지난주 원유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승했습니다.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4달러 오른 배럴당 69.2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도 미국 달러화 약세로 반등했는데요, 8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3.30달러 오른 925.8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원30전 상승한 1천290원80전을 기록했고,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는 155포인트 내리면서 3천874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