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함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했다는 소식으로 최근 '줄 상한가'를 기록해오던 이수앱지스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거래일 기준으로 9일만에 내림세다.

24일 오전 9시32분 현재 이수앱지스는 전날대비 3.60% 내린 2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그러나 장중 한때 2만445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후 차익물량이 시장에 나오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내 항체치료제 1호 바이오기업인 이수앱지스는 전날(23일)까지 나흘 연속 상한가를 포함해 8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이 기간 주가상승률은 82%에 달했다.

이수앱지스 주가는 이른바 '삼성전자 효과'를 누리며 강세를 보였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7일 정부가 연구 자금을 지원하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공모에 삼성전자 컨소시엄이 '바이오시밀러(Bio Similar·바이오 복제약) 제품군 개발 및 바이오 미국 우수 의약품제조 관리기준(cGMP)급 동물세포 기반 생산기반 구축'이라는 주제로 과제를 제출했다고 밝혔고, 이수앱지스가 이 컨소시엄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