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은 올시즌 '쿨비즈' 주력 패션 아이템으로 마에스트로 캐주얼 '젤라또 라인'(재킷+셔츠+벨트)을 내놓았다.

젤라또 라인은 이탈리아 아이스크림인 '젤라또'처럼 시원한 파스텔톤 컬러로 화사한 느낌을 강조했다. 재킷은 얇고 공기가 잘 통하는 원단인 '세번수'를 사용,시원한 착용감을 준다. 어깨부터 허리까지 매끄럽게 좁아지는 이탈리안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특히 원활한 활동성을 보장하기 위해 어깨 부위를 곡선으로 처리하고 암홀(겨드랑이 부위)을 밀착시키는 입체적인 패턴을 통해 인체의 모양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색상은 네이비,블루,핑크,그레이 등 네 가지다. 가격은 25만9000원.

젤라또 라인 셔츠는 면과 리넨의 혼용 제품으로 스트라이프 패턴의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청량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 특히 목 칼라가 일반 셔츠에 비해 1~2㎝가량 길고 빳빳해 '노타이'로 연출하기 용이하다. 색상은 블루와 오렌지,그린 등 세 가지로 가격은 8만9000원이다. 벨트는 이탈리아 수입 소가죽 소재로 만들었으며 은은한 광택의 네이비와 핑크 색상은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킨다. 한여름에 화이트 팬츠 등과 함께 코디하기 적합하도록 디자인했다. 가격은 15만9000원이다.

LG패션은 또 천연소재인 리넨(마) 소재로 된 마에스트로 남성복 라인을 선보였다. 구김이 잘 가고 촉감이 뻣뻣해서 잘 사용하지 않았던 리넨 소재를 주름을 최소화한 '링클-프리' 가공과 부드러운 촉감을 주는 '실켓'가공으로 처리해 즐겨 입을 수 있도록 했다.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 땀흡수가 잘 되고 천연 소재로 친환경적이다.

부드러운 터치감의 '마에스트로 소프트 재킷'도 내놓았다. 일본에서 수입한 고급 소재를 사용해 폴리와 나일론을 혼합한 소재보다 광택감이나 촉감이 자연스럽고 우수하다. 체크 패턴과 블루 색상의 안감으로 디자인의 포인트를 줬다. 색상은 베이지와 블랙 두 가지로 가격은 28만9000원이다. 남성용 여름 바지로는 뱀부(대나무)소재를 사용해 천연 향균과 향취 기능을 살린 '타운젠트 남성용 팬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땀이나 수분 흡수가 빠르고 통기성이 뛰어나다. 주름이 잡히지 않는 '노턱'제품으로 슬림한 연출이 가능하다. 색상은 베이지색 한 종류로 가격은 12만8000원.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