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24일 소폭의 등락을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관망 분위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5.52포인트(0.06%) 하락한 9544.0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0.49% 상승 개장한 일본 증시는 9500선 중반에서 일진일퇴를 반복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수출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경기 회복에 대한 시장의 상황을 관망하고 있어 상승탄력이 약하다"고 보도했다.

수출주인 신일본제철이 1.7%, 도요타가 0.5%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공동으로 태양광발전사업에 참가한다고 밝힌 쇼와쉘석유는 7.2% 급등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5월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40.9% 감소한 4조209억엔이었다. 수입액도 42.4% 줄어든 3조7211억엔을 기록했다. 그러나 무역수지는 지난해 5월 이후 최대수준인 2998억엔의 흑자를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0.26% 오른 6213.89을 기록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892.36으로 0.1% 하락해 약보합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0.13% 상승한 1만7561.21을 나타내고 있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1353.80으로 0.50%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