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무상급식' 갈등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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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혁신학교 추진·무상급식 확대 등의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일부 위원들이 경기도교육청에서 농성에 들어가는 등 갈등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위원회에 따르면 교육위 소속인 이재삼 위원과 최창의 위원 2명은 23일 밤부터 도교육청 본회의장에서 농성을 시작했다.지난 23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초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비용 171억원 중 절반과 혁신학교 추진비 28억원 등 110억원을 삭감한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항의하는 뜻에서다.이번에 삭감된 110억원은 전체 예산 3656억원의 3% 수준이다.
이재삼 위원은 “주민의 직접 선택으로 당선된 김 교육감의 주요 공약에 대한 예산을 전액삭감하는 것은 교육위원들의 월권이며 유권자 선택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도교육위가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사업을 재심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경기도교육위원회에 따르면 교육위 소속인 이재삼 위원과 최창의 위원 2명은 23일 밤부터 도교육청 본회의장에서 농성을 시작했다.지난 23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초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비용 171억원 중 절반과 혁신학교 추진비 28억원 등 110억원을 삭감한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항의하는 뜻에서다.이번에 삭감된 110억원은 전체 예산 3656억원의 3% 수준이다.
이재삼 위원은 “주민의 직접 선택으로 당선된 김 교육감의 주요 공약에 대한 예산을 전액삭감하는 것은 교육위원들의 월권이며 유권자 선택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도교육위가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사업을 재심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