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알테크(대표 김일환)는 자동차 내 · 외장 관리 분야의 선두 업체다. 199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수원공장에서 광택제,실내 클리닝제 등 40여종의 자동차 용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또 광택,실내 클리닝,스팀 세차,유리막 코팅,흠집 제거,광촉매 코팅,유리광택 코팅,전조등 복원,휠 코팅,오존 살균 등 자동차에 관한 거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알테크는 2005년 자동차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진출했다. 현재 160개 가맹점을 보유해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의 유명 자동차용품 메이커인 맥과이어스의 한국 총판도 맡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5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맹점 수도 연내 200개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제조 부문이 70%,서비스 부문 30%이다.

지알테크의 중 · 장기 목표는 두 가지.우선 가맹점 500개,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뒤 기업을 공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아직 걸음마 단계인 자동차 전문 서비스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자동차 전문학교도 만들 방침이다. 이 회사는 현재 대림대학 등 전국 20여개 대학들과 산학 협동을 맺어 자동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전국 주요 대학 학생들이 방학이면 지알테크의 수원 본사 실습실에서 현장 교육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학생들의 취업 알선도 하고 있다.

창업자인 김일환 대표는 식품업체인 ㈜샤니에서 기획부장을 지냈으며 편의점 로손에서 프랜차이즈 업무를 맡아 가맹 분야에도 밝다.

김 대표는 "경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자동차 용품과 서비스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전망도 밝다"며 "자동차에 관한 한 국내 최고 토털서비스 업체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급 자동차 용품과 서비스 시장에서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며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