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쇼와셸석유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손잡고 현지에서 태양광발전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두 회사는 우선 내년에 쇼와셸석유의 태양전지를 사용하는 1000~2000㎾ 소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사우디 중소도시 수십 곳에 건설,가정 및 공공기관에 전력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2012년에는 합작사를 설립해 태양광발전 사업 대상 지역을 중동 및 동남아시아로 넓힐 방침이다. 양사는 최근 지구온난화 우려로 대체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다 태양광발전소 건설 비용이 화력 또는 원자력발전소보다 훨씬 작아 이번 공동 사업의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일본 3위 편의점 체인 훼미리마트의 모회사인 이토추상사가 7위인 에이엠피엠(am/pm)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이토추상사는 최근 am/pm의 모회사 렉스홀딩스와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 성사되면 훼미리마트의 일본 내 점포 수는 8500여개로 늘어나 2위인 로손(8600개)을 바짝 추격하게 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