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신종플루 급속 확산…초ㆍ중교 조기방학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확진 환자 408명으로 늘어
홍콩에서 신종 플루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 정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조기 방학을 결정한 데 이어 중등학교도 기말시험이 끝나는 대로 자율적으로 조기 방학 실시를 결정하도록 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 보건당국은 신종 플루 환자 60명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신종 플루 확진자가 총 408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미첼 쉔 홍콩 교육국장(교육부 장관 격)은 지난 12일부터 휴교 중인 초등학교,유치원,유아원,특수학교에 대해 수업을 재개하지 않고 곧바로 방학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11일 세인트 폴 학교에서 신종 플루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자 다음 날부터 2000여개 초등학교,유치원,유아원 및 특수학교에 2주간 휴교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쉔 교육국장은 중등학교도 기말고사가 끝나는 대로 자율적으로 조기 방학 실시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500여개에 달하는 홍콩 중등학교들은 기말고사가 끝나는 이번 주말부터 조기 방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홍콩 언론들은 이미 시험이 끝난 24개 중등학교는 24일부터 방학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마카오 정부도 신종 플루의 첫 역내 감염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신종 플루 경계등급을 최고 수준인 6단계로 격상했다.
한편 현재까지 세계보건기구(WHO)에 공식 보고된 신종 플루 감염자 수는 108개 국가 및 부속지역에서 5만5000명 선에 달하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 보건당국은 신종 플루 환자 60명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신종 플루 확진자가 총 408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미첼 쉔 홍콩 교육국장(교육부 장관 격)은 지난 12일부터 휴교 중인 초등학교,유치원,유아원,특수학교에 대해 수업을 재개하지 않고 곧바로 방학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11일 세인트 폴 학교에서 신종 플루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자 다음 날부터 2000여개 초등학교,유치원,유아원 및 특수학교에 2주간 휴교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쉔 교육국장은 중등학교도 기말고사가 끝나는 대로 자율적으로 조기 방학 실시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500여개에 달하는 홍콩 중등학교들은 기말고사가 끝나는 이번 주말부터 조기 방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홍콩 언론들은 이미 시험이 끝난 24개 중등학교는 24일부터 방학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마카오 정부도 신종 플루의 첫 역내 감염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신종 플루 경계등급을 최고 수준인 6단계로 격상했다.
한편 현재까지 세계보건기구(WHO)에 공식 보고된 신종 플루 감염자 수는 108개 국가 및 부속지역에서 5만5000명 선에 달하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