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계열 의류 제조업체 '파스텔세상'은 영국 의류 브랜드 닥스로부터 라이선스를 얻어 아동복 브랜드 '닥스키즈'를 오는 8월 런칭, 주요 백화점 25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의류생산 공장을 갖고 있는 파스텔세상은 '닥스키즈' 전 제품을 직접 제조부터 판매까지 맡을 예정이다.

1~13세 '닥스키즈' 제품 가격은 '빈폴키즈'와 명품브랜드 '버버리키즈'의 중간선으로, 청바지 한 벌에 1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닥스키즈 관계자는 "닥스의 클래식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활동성을 중시하는 아동복 특성에 맞춰, 아동 정장 외에 청바지와 스포츠 의류 라인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기업 중에서 아동복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제일모직 '빈폴키즈'는 지난해 전국 52개 매장에서 약 3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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