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5일 슈프리마에 대해 2분기 기대치를 충족하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제시했다.

나재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슈프리마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35.5% 급증한 84억원,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38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전세계 상업시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할 경우 3분기에는 사상 최초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해 분기 최대실적 경신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슈프리마의 최대 경쟁력은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는 상업 시장에서 7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동부증권 추정에 의하면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이 없는 초기 독과점 시장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2분기 상업시장의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5% 이상 급성장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4월 초 26억원 규모의 경찰청 과학수사 지문DB 구축 프로젝트와 5월 법무부 프로젝트 수주 외에 하반기에도 3개 이상의 공공부문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또 해외 공공 시장에서도 5~6월 남미 콜롬비아, 중동의 예멘, 이란 정부 수주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해외 공공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