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삼성' 상호와 상표를 오는 2020년까지 사용한다.

르노삼성은 25일 프랑스 르노 그룹과 삼성이 지난 2000년 7월 체결한 합작투자와 상표 사용 계약의 10년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이 보유하고 있는 르노삼성 지분 19.9%도 향후 10년간 유지되며, 현재 사용 중인 삼성의 상호와 상표도 2020년까지 그대로 사용될 전망이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은 이에 대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양 그룹간에 체결된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브랜드 전략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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