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사자 확대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정 부의 확장적 정책기조 유지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5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12포인트(1.84%) 오른 504.1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 오른 497.66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500선을 회복했으며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높아지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13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25억원과 55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출판매체복제, 운송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고 있다. 디지털콘텐츠업종이 5.7%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IT부품, 음식료담배, 반도체,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등도 2%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태웅,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동서, 평산, CJ오쇼핑, 코미팜, 성광벤드, 다음 등이 오르고 있다. 메가스터디, 태광 등은 내리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성과가 기대되는 게임주들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가 유입되면서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웹젠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컴투스, 액토즈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조이맥스, 한빛소프트 등이 6~13%대 급등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