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이에스텔레콤(대표 이종선)은 최근 우리은행과 함께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카드가맹점용 은행ATM기’ 2만5000대 공급계약(약 300억원 규모)을 맺고,다음달부터 설치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통장정리기와 신용카드단말기로 이뤄져 있으며 가맹점주들이 신용카드로 요금을 결제 한 후 대금 입금여부 확인을 위해 일일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가게 카운터에서 편리하게 통장을 정리,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또한 카드단말기는 은행 ATM기 처럼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입금내역 조회,공과금 납부 및 지로결제,잔액조회,계좌이체 등 금융서비스 기능을 갖추고 있다.따라서 기존의 PC 등을 사용할때 공인인증 절차 등을 거치지 않아 편리하게 쓸수 있다.

이 회사는 3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해 8월 이 제품을 출시했으며 특허도 획득했다.가격은 140만원선.

회사 관계자는 “신용카드 매출 내역과 입금되는 통장의 내역을 1대1로 비교,미입금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IC카드 단말기를 활용해 카드결제를 1초안에 승인·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