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비즈 룩] 경쾌한 연출로 파리지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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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에너지 절감 캠페인으로 시작된 쿨비즈 룩이 우리나라 오피스가에서 트렌드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남성들이야 넥타이를 벗고 셔츠만 입으면 비교적 쉽게 완성되는 데 반해 여성들의 쿨비즈 룩은 매우 다양한 편.특히 올해 여성용 쿨비즈 룩은 소재와 디자인,컬러 등이 한층 화려해지고 다채로워졌다.
주요 여성복 업체들은 이번 여름 오피스 분위기를 상큼하고 시원하게 바꿔줄 아이템들을 내놓았다.
통기성이 좋은 면과 마 소재에서부터 쉬폰,새틴 등의 경쾌하고 가벼운 프린트,화려한 컬러로 뉴요커나 파리지엔의 분위기를 연출해 보자.LG패션 TNGTW,신원,미니멈 등에서 소개하는 쿨비즈 룩 코디법을 소개한다.
◆잘 고른 셔츠,재킷 부럽지 않다
여름에는 잘 고른 셔츠가 재킷 역할을 한다.
셔츠만으로 예의를 갖춘 오피스룩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소재와 디자인이 중요하다.
보디라인이 잘 살도록 가슴 절개선과 허리 라인이 잡혀있는 신축성 있는 면 소재가 깔끔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준다.
착장이 다소 지루해 보인다면 프린트된 스카프나 작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된다.
사냥꾼 복장을 모방한 아프리칸 무드가 유행하면서 사파리룩의 아웃포켓 장식의 셔츠도 ‘강추’ 아이템이다.
베이지나 브라운 계열의 컬러는 더워보일 수 있으므로 통풍이 잘되는 마소재의 상의로 코디하는 것이 좋다.
LG패션 TNGTW의 ‘밸티드 클린셔츠’는 젊은 여성들에게 적합한 스타일리쉬하고 모던한 아이템이다.
신축성 좋은 면 소재를 사용해 활동이 편리하면서도 버튼을 깔끔하게 배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어깨 부분의 롤업 디테일이 여성스러움을 표현했으며 리본 연출이 가능한 벨트가 포함돼 있어 포인트로 활용 가능하다.
색상은 화이트,블랙,핑크 세 가지 컬러이며 가격은 9만9000원.
◆캐주얼과 정장의 경계,마린룩과 배기팬츠
서머룩의 정수인 마린룩에도 눈길을 돌려 보자.자칫 캐주얼해 보여 마린룩을 꺼리는 여성들도 있으나 코디만 잘 한다면 스타일리쉬해질 수 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나 원피스 위에 얇은 오간자 소재 재킷이나 베스트,형태가 잡힌 가방을 매치하는 등 클래식한 아이템을 더해준다면 쿨비즈 룩으로도 큰 무리없이 입을 수 있다.
또 마 소재의 화이트 스트라이프 마린 자켓에 7부 일차 팬츠를 매치시키면 포멀한 느낌의 오피스 룩이 완성된다.
올 여름에 주목해서 봐야 할 쿨비즈 룩으로는 ‘배기팬츠’가 있다.
배기팬츠는 최근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들이 각광을 받으면서 떠오른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배기팬츠는 간혹 캐주얼스러운 모습으로 연출돼 많은 여성들이 꺼리는 것이 사실이다.
이은경 미니멈 마케팅실 팀장은 “어깨부분의 셔링으로 모던하면서도 엘레강스한 셔츠 블라우스에 고급스러운 광택감이 있는 배기팬츠와 코디하면 스타일리쉬한 쿨비즈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카디건,재킷 등으로 활용 가능한 원피스
신원은 쿨비즈룩을 완성할 아이템으로 원피스를 추천했다.
원피스가 아무리 화려하더라도 위에 가벼운 재킷이나 가디건 하나만 걸치면 얌전한 오피스 룩으로 변신하기 때문에 여름 필수 아이템이라는 것.냉방시설로 인해 사무실은 서늘한 반면 바깥은 한낮 온도가 30도를 육박해 실내·외 온도 차이가 심하다.
이럴 때 간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카디건이 제격이다.
민소매 원피스나 톱 위에 카디건을 입으면 보온 효과가 있고 스타일도 돋보이게 해준다.
볼레로 스타일의 재킷이나 카디건은 짧은 길이 덕분에 다리가 길어보이고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는 아이템이다.
여성스럽고 귀여운 느낌도 줘 올 여름의 로맨틱 트렌드와도 잘 어울린다.
밑단에 레이스 디테일이 들어가 있거나 앞여밈 부분에 리본이나 프릴,비즈 등을 달은 제품들이 눈에 띈다.
플라워 무늬가 들어간 원피스에는 비슷한 계열의 프린트가 들어가지 않은 단색 볼레로를 오픈해서 입는 것이 좋으며 슬리브리스 원피스 위에 볼레로 카디건을 걸치면 노출에 따른 부담감을 없애주고 여성미를 살리는 효과까지 있다.
공식적인 자리 등 재킷을 입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7부나 8부 길이의 재킷을 준비하자.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남성들이야 넥타이를 벗고 셔츠만 입으면 비교적 쉽게 완성되는 데 반해 여성들의 쿨비즈 룩은 매우 다양한 편.특히 올해 여성용 쿨비즈 룩은 소재와 디자인,컬러 등이 한층 화려해지고 다채로워졌다.
주요 여성복 업체들은 이번 여름 오피스 분위기를 상큼하고 시원하게 바꿔줄 아이템들을 내놓았다.
통기성이 좋은 면과 마 소재에서부터 쉬폰,새틴 등의 경쾌하고 가벼운 프린트,화려한 컬러로 뉴요커나 파리지엔의 분위기를 연출해 보자.LG패션 TNGTW,신원,미니멈 등에서 소개하는 쿨비즈 룩 코디법을 소개한다.
◆잘 고른 셔츠,재킷 부럽지 않다
여름에는 잘 고른 셔츠가 재킷 역할을 한다.
셔츠만으로 예의를 갖춘 오피스룩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소재와 디자인이 중요하다.
보디라인이 잘 살도록 가슴 절개선과 허리 라인이 잡혀있는 신축성 있는 면 소재가 깔끔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준다.
착장이 다소 지루해 보인다면 프린트된 스카프나 작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된다.
사냥꾼 복장을 모방한 아프리칸 무드가 유행하면서 사파리룩의 아웃포켓 장식의 셔츠도 ‘강추’ 아이템이다.
베이지나 브라운 계열의 컬러는 더워보일 수 있으므로 통풍이 잘되는 마소재의 상의로 코디하는 것이 좋다.
LG패션 TNGTW의 ‘밸티드 클린셔츠’는 젊은 여성들에게 적합한 스타일리쉬하고 모던한 아이템이다.
신축성 좋은 면 소재를 사용해 활동이 편리하면서도 버튼을 깔끔하게 배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어깨 부분의 롤업 디테일이 여성스러움을 표현했으며 리본 연출이 가능한 벨트가 포함돼 있어 포인트로 활용 가능하다.
색상은 화이트,블랙,핑크 세 가지 컬러이며 가격은 9만9000원.
◆캐주얼과 정장의 경계,마린룩과 배기팬츠
서머룩의 정수인 마린룩에도 눈길을 돌려 보자.자칫 캐주얼해 보여 마린룩을 꺼리는 여성들도 있으나 코디만 잘 한다면 스타일리쉬해질 수 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나 원피스 위에 얇은 오간자 소재 재킷이나 베스트,형태가 잡힌 가방을 매치하는 등 클래식한 아이템을 더해준다면 쿨비즈 룩으로도 큰 무리없이 입을 수 있다.
또 마 소재의 화이트 스트라이프 마린 자켓에 7부 일차 팬츠를 매치시키면 포멀한 느낌의 오피스 룩이 완성된다.
올 여름에 주목해서 봐야 할 쿨비즈 룩으로는 ‘배기팬츠’가 있다.
배기팬츠는 최근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들이 각광을 받으면서 떠오른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배기팬츠는 간혹 캐주얼스러운 모습으로 연출돼 많은 여성들이 꺼리는 것이 사실이다.
이은경 미니멈 마케팅실 팀장은 “어깨부분의 셔링으로 모던하면서도 엘레강스한 셔츠 블라우스에 고급스러운 광택감이 있는 배기팬츠와 코디하면 스타일리쉬한 쿨비즈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카디건,재킷 등으로 활용 가능한 원피스
신원은 쿨비즈룩을 완성할 아이템으로 원피스를 추천했다.
원피스가 아무리 화려하더라도 위에 가벼운 재킷이나 가디건 하나만 걸치면 얌전한 오피스 룩으로 변신하기 때문에 여름 필수 아이템이라는 것.냉방시설로 인해 사무실은 서늘한 반면 바깥은 한낮 온도가 30도를 육박해 실내·외 온도 차이가 심하다.
이럴 때 간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카디건이 제격이다.
민소매 원피스나 톱 위에 카디건을 입으면 보온 효과가 있고 스타일도 돋보이게 해준다.
볼레로 스타일의 재킷이나 카디건은 짧은 길이 덕분에 다리가 길어보이고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는 아이템이다.
여성스럽고 귀여운 느낌도 줘 올 여름의 로맨틱 트렌드와도 잘 어울린다.
밑단에 레이스 디테일이 들어가 있거나 앞여밈 부분에 리본이나 프릴,비즈 등을 달은 제품들이 눈에 띈다.
플라워 무늬가 들어간 원피스에는 비슷한 계열의 프린트가 들어가지 않은 단색 볼레로를 오픈해서 입는 것이 좋으며 슬리브리스 원피스 위에 볼레로 카디건을 걸치면 노출에 따른 부담감을 없애주고 여성미를 살리는 효과까지 있다.
공식적인 자리 등 재킷을 입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7부나 8부 길이의 재킷을 준비하자.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