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탤런트 김태호가 24일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

25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김태호는 24일 오전 10시 40분 강원도 춘천 우두동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도로변에 주차된 냉동탑차를 들이받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1979년생인 김태호는 패션 모델로 활약하다 2003년 KBS 2TV 드라마 '달려라 울엄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MBC드라마넷 '별순검 시즌2' 등 여러 작품에서 활동했던 김태호는 다음달 10일 자선패션쇼를 앞두고 준비중 사고를 당했다.

평소 남자모델 봉사모임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선행을 베풀어온 그였기에 그의 사망소식은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해 8월 21일에는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연기자 이언이 서울 한남동 고가도로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바 있다.

3월 7일엔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탤런트 장자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이어 3월 12일에는 ‘당신이 최고야’로 유명한 가수 이창용이 자택에서 유서를 남기고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중견탤런트 여운계씨는 지난 5월 22일 폐암으로 팬들의 곁을 영원히 떠나기도 했다.

스타들의 사망사고가 이어질수록 팬들의 안타까움은 점점 깊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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