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 "뭐와 관련한 시국선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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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김문수 경기지사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대학교수 등의 시국선언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25일 오전 11시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최근 북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고, 생화학 무기까지갖고 있어 올해 6·25가 더욱 특별하다”며 “시국선언을 하려면 이런 북한 상황과 관련해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이어지는 시국선언에 대해 “누가 어려움에 빠진 우리 개성공단 유모씨에 대해 석방하라고 시국선언 한번 해봤나”라면서 “뭐와 관련한 시국선언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한반도를) 적화통일을 하려 하고 공개처형도 하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독재자라고 말한 사람이 김정일에게 독재자라고 말한 적이 있느냐”고도 했다. 김 지사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면 미국이 우리를 지켜주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나는 생각이 다르다”며 “미국이 우리를 지켜주지 않는다.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 주적이 누군지도 모르고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을 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서울시내를 뒤덮고 있는데 과연 (국가가)유지가 되겠는가. 이렇게 잘못된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이런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김 지사는 25일 오전 11시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최근 북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고, 생화학 무기까지갖고 있어 올해 6·25가 더욱 특별하다”며 “시국선언을 하려면 이런 북한 상황과 관련해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이어지는 시국선언에 대해 “누가 어려움에 빠진 우리 개성공단 유모씨에 대해 석방하라고 시국선언 한번 해봤나”라면서 “뭐와 관련한 시국선언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한반도를) 적화통일을 하려 하고 공개처형도 하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독재자라고 말한 사람이 김정일에게 독재자라고 말한 적이 있느냐”고도 했다. 김 지사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면 미국이 우리를 지켜주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나는 생각이 다르다”며 “미국이 우리를 지켜주지 않는다.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 주적이 누군지도 모르고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을 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서울시내를 뒤덮고 있는데 과연 (국가가)유지가 되겠는가. 이렇게 잘못된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이런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