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노조가 국내 완성차 노조 중 가장 먼저 쟁의행위를 결의했습니다. GM대우 노조는 임금단체 협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원 1만227명 중 9377명 찬성(73.2%)으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파업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여부는 7월 초에 열릴 중앙쟁의대책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며 앞으로도 사측과의 대화는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측도 "쟁의행위 가결은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교섭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